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찬나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대형어에 속하는 친구라 이름은 "레드 스네이크헤드"라고 하는데요.
인터넷에서는 해외 가물치, 괴물 가물치 등 많은 이름으로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ㅎㅎ
찬나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잘 알고 계시는 종이시라 생각합니다.
직접 키우시는 분들은 저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는데요.
유어를 키우시는 분은 봤지만 성어는 특히 한번도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레드 스네이크헤드의 유어 모습입니다.
몸이 붉은 빛이 돌며 매우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답니다.
특히나 유어때의 모습은 먹이 반응도 좋으며 유영을 잘해 그 모습에 반해서 봉달하시는 분들이 많으 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에 속으시면 절대 안된답니다.
성어가되면 저 귀여운 외모는 온데간데 없고 왠 괴물같은 물고기로 변해있는 모습을 보실 겁니다.
학명은Channa micropeltes이며 미꾸라지를 지칭하는 머드피쉬를 붙여 자이언트 머드피쉬라고도 해외에서는 불린다고 합니다.
레드 스네이크헤드라는 이름은 유어때의 모습이 몸전체가 붉은 색이며 몸통 양옆으로 붉은색 선이 특징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어가 되면서 붉은 색과 무늬가 사라지며 푸르고 검은 약간의 보라빛같은 색과 하얀의 배가 나오기 시작한다고해요.
머드피쉬라고 붙는 이유는 미꾸라지처럼 길쭉한 몸매와 습지나 늪에서도 생활이 가능해서 붙여진듯 합니다.
아가미 호흡뿐만아니라 특이한 호흡 기관을 가지고 있어 이동시에 육지로 이동이 가능한 물고기랍니다.
위 사진이 성체의 모습입니다.
전혀 유어때의 귀여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죠??
성체는 대체로 1m까지 성장하며 해외에서는 1미터30센티의 20kg까지도 성장한다고 합니다.
레드스네이크헤드의 서식지는 동남아인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이며 우리나라를 더불어 해외에서는 애완용, 식용 등으로 수입되었으며 사육 과정에서 방생되어 외래종으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외래종으로 정착시 문제는 토착종들에게 큰 위협이 되며 인간에게까지도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인데요.
워낙 턱힘이 강력한 종으로 먹이로 인식된 물고기는 물리게되면 그자리가 그냥 찢겨나간다고하며 공격성도 높아 사육시 먹이줄때 매우 주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합사를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냥 안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단독사육 또는 같은 레드 스네이크를 합사해서 키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먹이같은 경우 다양하게 먹는편으로 야생에서는 물고기부터 시작해 작은 새, 곤충, 지네 등 사냥해서 먹으며 종종 설치류도 강가에 물을 마시러 왔다가 사냥 당한다고 합니다.
사육시에는 육식어, 대형어 전용사료를 주며 금붕어부터 다양한 생먹이도 먹일 수 있다고 합니다.
생존력도 좋은데 위에 언급했듯이 아가미 호흡뿐 아니라 아가미 옆 점막인 보조기관을 통해 호흡이 가능하기에 한번씩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왠만한 수질은 견디는 모습을 보여주고 산소농도가 적은 호흡하기 힘든 어항에서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태어나고 2년정도 지나고 50cm~60cm쯤 성장하게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지며 성장과정 중 우기와 건기를 거치는 레드스네이크헤드는 우기때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
레드 스네이크헤드는 모성애, 부성애도 강한 종인데 알을 지키고 치어가 태어나면 치어들이 독립할때까지는 옆에서 치어를 지킨다고 합니다.
야생에서는 붉은 색의 치어무리가 어미를 우르르 따라다니는 멋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치어의 모습이 상당히 귀여우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에 사육을 해보려는 분들이 계시는데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기에 먹이값 뿐만 아니라 활동반경이 넓은 레드 스네이크헤드위해 수조도 넓은 수조로 세팅해야합니다.
힘도 매우 좋아 일반유리로 된 수조는 박살 날 수 있기에 특수유리로 된 수조로 세팅하셔야합니다.
온도는 20도~30도 정도 유지해주어야하며 수질은 6~8ph정도 유지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린답니다.
오늘은 괴물 물고기인 "레드 스네이크헤드"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한번 키워보고 싶긴하지만 부담이 확드네요.
레드 스네이크헤드에 대한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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