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물고기)골든 알지이터

안녕하세요.

제가 운영중인 작은 어항하나에 이끼 폭탄이 증식해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 청소물고기를 한마리 데리고 왔답니다.
비파 같은 경우 응가를 너무 많이하다보니 관리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비파를 키우고 있지만 정말...배설양이 보통이 아니긴 합니다.
그래서 수족관에 가서 여러마리의 청소물고기를 보던중 제 시선을 사로잡는 친구가 있어 봉달했왔답니다.

저만 보면 요렇게 숨어 버리는 친구인데요.
현재는 이끼가 무성한 작은 어항에 혼자 두었는데 그 이유는...바로 코리도라스를 너무 괴롭혀 독방에 집어 넣게 되었습니다.ㅜㅜ
제 최애어중 하나인 코리를 다치게 할 수 없어 결국 큰 결단을 내렸답니다.
이런걸로 보아 알지이터가 나름 성격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지이터 또한 벽면에 붙어 이끼를 청소하는데 육식성이지만 이끼를 생각보다 청소를 잘해주어 놀랐답니다.
흔히 알지이터라고 부르는 종으로 학명은 Gyrinocheilus 이라고 합니다.
최대 성장치는 생각보다 큰 14~15cm정도 된다고 합니다.
적정수질은 약산성~중성 정도의 수질에서 적당하답니다.

적정온도는 24~26도 정도로 유지해주시면 좋습니다.
먹이 같은 경우 이끼류도 먹지만 다른 물고기들이 먹고 남은 먹이 찌꺼기도 먹기때문에 잔반처리에도 좋은 물고기입니다.
합사가능한 물고기는 대부분가능하지만 크기가 차이가 난다면 육식성이다보니 다른 물고기들을 괴롭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교적 튼튼한 종이다보니 초보자들이 키우시기 좋은 물고기라고 생각합니다.
원종 알지이터보다 어항에서 청소를 하는 골든 알지이터터는 더 아름답다고 생각이 드는 청소물고기랍니다.
한마리 정도 어항에 키워보시는게 어떠신가요?!
오늘은 골든 알지이터를 소개해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